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20대부터 30대 MZ세대 탈모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나이에 불문하고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나이도 어린 20~30대 탈모는 유전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만 그 밖에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다른 원인이 있어 이번 시간에 탈모의 이유와 치료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 탈모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고 있지만, 현대에는 나이가 많은 Y세대, X세대 할거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탈모 환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는 20~30대 탈모 환자는 남성이 1만 명을 넘어서 전체 탈모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나와 MZ세대의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Z세대 탈모의 증가 원인
MZ세대인 20~30대에서 나타나는 탈모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머리가 빠지는 것과는 다르게 서구화된 생활습관과 학업 및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영향이 있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Y세대나 X세대보다 자신을 꾸미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는 MZ세대는 탈모로 인해 대인기피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생기기도 하며, 심할 경우 공황장애까지 경험하는 사람도 있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MZ세대들을 위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의 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탈모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탈모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탈모의 이유와 나타나는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현대사회에서 탈모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워 치료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치료를 못하는 것이 아니니 탈모의 여러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이유
인터넷에 가장 많이 나와있는 탈모의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로 나와있지만 이는 탈모에 대한 오해로 막상 스트레스 자체는 탈모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자체가 탈모에 큰 영향을 주기보다 여러 인자들이 연관되어 복잡한 이유로 탈모가 발생합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유전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전적 원인
유전은 가장 많이 알려진 탈모의 원인입니다. 실제 탈모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30% 이상이 가족 중 탈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대머리라고 해서 자식도 꼭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를 걸쳐 어딘가에서는 대머리가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탈모의 원인입니다. 저의 경우도 할아버지부터 큰아버지들, 사촌 형님들까지 대머리지만 할아버지 자식 중 막내인 저희 아버지부터 대머리가 끊어지고 저 또한 대머리가 아닙니다.
환경적 원인
위에서 말했듯 스트레스가 주된 탈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스트레스는 탈모의 주된 원인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보다는 식습관, 다이어트, 흡연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탈모의 발생 원인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젊은 20대에서 탈모가 급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2차 성장 시기가 매우 빨라졌다는 것에 있습니다.
일부 1차 성장 시기에도 탈모가 나타나지만 이는 극히 드문 현상으로 대부분의 탈모는 2차 성장 이후에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나타납니다. 옛날 부모님 시절의 평균 2차 성장 시기는 15세~18세 사이로 대부분 중고등학생 때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초등학생들에게도 2차 성장이 나타납니다. 빨라진 2차 성장 시기는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빠르게 하고 이 결과 갈수록 빨라지는 2차 성장 시기와 동일하게 탈모가 발생하는 나이도 젊어지게 된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원형탈모)
우리의 몸 안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외부의 이상 물질이라고 인식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으로, 원형탈모가 그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그 주된 원인으로 많이 말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발표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등 여러 제약회사에서 원형탈모의 치료제를 승인받고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탈모 자가 진단법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로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스스로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중요해 다음 탈모 자가 진단법을 통해 자신이 탈모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탈모 자가 진단
다음 탈모 자가 진단 설문 문항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탈모를 의심해야 합니다.
- 자신의 이마가 조금씩 넓어진다.
-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진다.
-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게 빠진다.
- 두피에 비듬이 많이 생기고 자주 가렵다.
- 머리 두피를 만지면 통증이 발생한다.
- 앞머리와 뒷머리의 굵기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 머리를 제외한 몸의 털이 굵어졌다.
- 두피에 피지가 증가한다.
- 이마와 정수리 부위에 유난히 머리숱이 없다.
-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진다.
위 설문 중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찰을 받을 것을 권유드립니다.
탈모 치료 방법
약물치료
탈모의 경우는 먹는 약물과 바르는 약물치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먹는 약물은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막고 머리카락의 생성을 돕습니다. 바르는 약물은 미녹시딜을 사용하며, 먹는 약이 효과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약물만 사용하기보다는 두 가지 약물 모두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몇 년의 긴 기간을 치료해야 그 효과가 나타나며, 약물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다시 탈모가 바로 진행됩니다.
탈모 약물을 오래 먹으면 부작용으로 성욕저하, 발기저하 같은 성 기능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두려워 치료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성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작용은 1~2% 정도로 극히 적으며, 성기능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해도 보통 수개월 안에 사라지니 먼저 치료는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
또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인 모발이식이 있습니다. 앞쪽에서 자라는 머리와 뒤쪽에 자라는 머리의 모낭은 달라 뒤쪽에 자라는 머리는 노화에도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많은 대머리들을 보시면 이마부터 정수리까지만 대머리고 나머지 주변머리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뒤쪽의 머리카락을 모낭과 함께 앞쪽 머리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탈모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방이 중요
탈모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탈모를 미리 예방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감고 머리에 샴푸가 남지 않도록 잘 씻는 것과 두피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말리는 습관만으로도 어느 정도 탈모의 예방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한번 진행된 탈모는 치료를 받더라도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언젠가는 적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미리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 방법입니다.